셀토스 사려다 멈칫한 트랙스 크로스오버, 2155만원부터 국산 SUV 가성비 정리
셀토스 가솔린이 2,477만원부터인데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2,155만원부터 시작하고 차체는 오히려 더 큽니다. 극찬받는 이유와 함께 트림별 가격·연비·셀토스 비교를 정리합니다.
소형 SUV를 알아보다 기아 셀토스 견적을 뽑아 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 다른 차로 눈을 돌리게 만드는 모델이 바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입니다. 셀토스 가솔린이 2,477만원부터 시작하는 데 반해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기본 LS 트림이 2,155만원부터, 전 트림이 2,000만원대에 머뭅니다. 그런데 차체는 오히려 셀토스보다 전장 150mm, 휠베이스 70mm 더 깁니다. '이 가격에 이 크기가 말이 되나'라는 반응이 나오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셀토스보다 싼 이유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GM 한국사업장 창원공장에서 만들어 국내외로 수출하는, 엄연한 국산 생산 SUV입니다. 미국에서 올해 상반기(1~6월)에만 11만 9,593대가 팔려 전년 대비 32.2% 성장했을 만큼 글로벌에서도 검증된 차종입니다. 가격이 낮은 핵심은 파워트레인 구성에 있습니다. 1.2리터 E-터보 가솔린 3기통 엔진(139마력, 22.4kg·m)에 6단 자동변속기를 얹어 원가를 낮췄고, 대신 차체를 키워 공간으로 승부하는 전략입니다. 셀토스가 1.6 터보·2.0 등 더 강한 엔진과 하이브리드까지 갖춘 것과는 결이 다릅니다. 즉 '넉넉한 실내와 낮은 가격'이 우선이라면 트랙스, '주행 성능과 파워트레인 선택지'가 우선이라면 셀토스로 갈리는 구도입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 트림별 가격 (2026년형)
| LS (기본) | 2,155만원 | 깡통이라도 후방카메라·기본 안전사양 포함, 실속형이라면 여기서 시작 |
|---|---|---|
| Redline | 2,565만원 | 외관 스포티 패키지, 가성비와 멋 사이 균형점 |
| ACTIV | 2,793만원 | 터프한 아웃도어 감성, RS와 5만원 차이라 취향으로 결정 |
| RS (최상위) | 2,851만원 | 풀옵션급인데도 2천만원대 후반, 셀토스 인기트림보다 저렴 |

트랙스 vs 셀토스 제원 비교
숫자로 보면 트랙스의 강점이 분명해집니다. 전장 4,540mm, 휠베이스 2,700mm로 셀토스(4,390mm·2,630mm)보다 확실히 길어 2열 무릎 공간에 여유가 있습니다. 대신 전고는 1,560mm로 셀토스(최대 1,620mm)보다 낮아 쿠페형에 가까운 날렵한 실루엣이고, 타고 내리기나 운전 시야는 전고가 높은 셀토스가 편합니다. 연비는 트랙스가 복합 12~12.7km/L(16인치 기준)로 셀토스 가솔린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셀토스는 복합 19.5km/L대의 하이브리드가 별도로 있어 유류비를 크게 아끼고 싶다면 셀토스 하이브리드가 앞섭니다. 트렁크는 기본 적재량이 셀토스(498L)가 더 크지만, 2열을 접으면 트랙스가 1,450L로 더 넓어져 짐을 자주 싣는다면 트랙스가 유리합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 vs 셀토스 핵심 비교
| 시작가격 | 2,155만원부터 | 2,477만원부터(가솔린) |
|---|---|---|
| 엔진/출력 | 1.2 터보·139마력 | 1.6T·2.0 / 149~198마력 |
| 전장·휠베이스 | 4,540 · 2,700mm | 4,390 · 2,630mm |
| 전고 | 1,560mm (낮고 날렵) | 1,600~1,620mm (시야 넓음) |
| 연비(복합) | 12~12.7km/L | 가솔린 10.8~12.9 / HEV 약 19.5km/L |
| 파워트레인 선택 | 가솔린 단일 | 가솔린·하이브리드 |
그래서 누가 트랙스를 사야 할까
구매 관점에서 정리하면 판단이 쉬워집니다. 첫차나 세컨카로 2천만원 초반 예산이 확실하고, 넓은 실내와 낮은 초기 비용이 최우선이라면 트랙스 크로스오버 LS~Redline이 답에 가깝습니다. 반대로 하이브리드로 연료비를 아끼고 싶거나, 되팔 때 값을 잘 받는 국산 브랜드 대중성이 중요하다면 셀토스가 무난합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셀토스는 옵션을 올릴수록 가격이 빠르게 뛴다는 사실입니다. 인기 구성이 3,974만원, 최고가는 4,370만원까지 올라가 '소형 SUV인데 중형 SUV 예산'이 되기 쉽습니다. 트랙스는 최상위 RS도 2,851만원이라 풀옵션을 잡아도 예산 관리가 됩니다. 계약 전에는 두 차 모두 실제 딜러 견적(할인·프로모션 포함)을 받아 최종 실구매가로 비교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국산차인가요?
A. 쉐보레(GM) 브랜드지만 GM 한국사업장 창원공장에서 생산해 국내외로 판매하는 국내 생산 모델입니다. 부품·정비 네트워크도 국내 쉐보레 서비스망을 통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Q. 트랙스 기본 트림은 옵션이 너무 부실하지 않나요?
A. LS 기본 트림도 후방카메라, 기본 능동 안전사양 등을 갖추고 있어 실용 목적이라면 충분하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다만 디자인·편의사양을 챙기려면 Redline 이상을 권합니다.
Q. 연비만 보면 셀토스가 더 낫나요?
A. 가솔린끼리는 두 차 모두 복합 12km/L 안팎으로 비슷합니다. 다만 셀토스에는 복합 19km/L대 하이브리드가 있어, 주행거리가 길고 유류비 절감이 중요하다면 셀토스 하이브리드가 유리합니다.
Q. 가족용으로 뒷좌석·트렁크는 어느 쪽이 넓나요?
A. 휠베이스가 긴 트랙스가 2열 무릎 공간에서 여유가 있고, 2열을 접으면 적재공간(1,450L)도 더 큽니다. 다만 기본 트렁크 용량과 전고에 따른 개방감은 셀토스가 낫습니다.
Q. 풀옵션으로 사면 실제 가격 차이가 얼마나 나나요?
A. 트랙스는 최상위 RS가 2,851만원인데, 셀토스는 인기 구성이 약 3,974만원, 최고가가 4,370만원 수준까지 올라갑니다. 옵션을 많이 올릴수록 가격차가 1,000만원 이상 벌어질 수 있습니다.
Q. 출력이 낮아 답답하지 않을까요?
A. 트랙스는 139마력으로 셀토스(149~198마력)보다 낮지만, 도심 주행과 일반 고속 항속에는 부족함이 적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잦은 급가속·고속 추월이 많은 운전이라면 셀토스 터보가 여유롭습니다.
정리하면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2천만원 초반의 낮은 진입가 + 셀토스보다 큰 차체'라는 조합으로 극찬을 받는 소형 SUV입니다. 넓은 공간과 초기 비용을 중시한다면 트랙스, 하이브리드와 파워트레인 선택지·브랜드 대중성을 중시한다면 셀토스가 맞습니다. 가격·옵션·프로모션은 시기와 딜러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최종 결정 전에는 두 차의 실제 견적서를 나란히 놓고 본인 주행 패턴에 맞춰 비교해 보시길 권합니다.
📌 참고 및 출처
쉐보레 공식 (트랙스 크로스오버), 겟차 (트랙스 크로스오버 트림·가격), 헤이딜러 (트랙스·셀토스 제원 비교), 파이낸셜뉴스 (트랙스 크로스오버 리뷰), 기아 공식 (셀토스 가격)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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