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수입차 판매순위, 테슬라·BMW 6월 대비 실적 비교

7월 수입차는 3만976대가 등록됐으며 테슬라가 1위, BMW가 2위를 지켰지만 벤츠와 BYD는 6월보다 큰 폭으로 줄었다.

3만976대, 2026년 7월 1일부터 31일까지 국내에 신규 등록된 수입 승용차 대수다. 6월 3만8059대와 비교하면 7083대, 18.6% 줄었지만 지난해 7월 2만7090대보다는 14.3% 많았다. 브랜드 순위는 테슬라 1만237대, BMW 6533대, 메르세데스-벤츠 3959대 순으로 이어졌다. 테슬라는 6개월 연속 1위를 지켰고, BMW는 사실상 전월 수준을 방어했다. 반면 벤츠와 BYD는 각각 28.9%, 38.8% 감소해 7월 순위는 단순한 인기보다 출고 물량과 시점의 영향을 함께 읽어야 한다.

브랜드 순위는 테슬라 독주, BMW 방어

2026년 7월 수입차 상위권을 이끈 테슬라·BMW·벤츠
2026년 7월 수입차 상위권을 이끈 테슬라·BMW·벤츠

2026년 6월과 7월 수입차 브랜드 순위 비교

1위 테슬라11,119대10,237대-882대 (-7.9%)1위 유지, 7월 점유율 33.0%; 모델 Y가 핵심
2위 BMW6,569대6,533대-36대 (-0.5%)순위와 실적을 모두 방어; 벤츠와 2574대 차이
3위 메르세데스-벤츠5,565대3,959대-1,606대 (-28.9%)3위는 유지했지만 BMW와의 격차가 크게 확대
4위 BYD4,652대2,846대-1,806대 (-38.8%)4위 유지; 7월에는 3000대 아래로 조정
5위 렉서스1,694대1,474대-220대 (-13.0%)6위에서 상승했지만 판매 증가가 아닌 경쟁 브랜드 하락 영향

테슬라와 BMW의 순위는 같았지만 성격은 달랐다. 테슬라는 6월보다 882대 줄었어도 전체 시장 감소폭인 18.6%보다 낙폭이 작아 선두를 유지했다. BMW는 36대 감소에 그쳐 2위를 지켰고, 벤츠와의 격차는 6월 1004대에서 7월 2574대로 벌어졌다. 6월 4위였던 BYD도 7월 4위를 지켰지만 판매량은 1806대 감소했다. 7월 브랜드 6~10위는 토요타 1340대, 볼보 958대, 아우디 935대, 포르쉐 635대, MINI 632대였다.

6월에는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를 앞둔 출고 수요가 반영됐고, 7월에는 일부 브랜드의 물량 부족과 휴가철 영향이 겹쳤다는 설명이 나왔다. 따라서 계약 건수나 소비자 관심도를 보는 자료가 아니라 실제 번호판이 등록된 대수를 비교하는 통계라는 점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 KAIDA 통계는 국토교통부 등록 기준이며 회원사 공식 수입차를 대상으로 하고, 회색수입차와 중고차는 포함하지 않는다.

모델 순위는 BMW 5시리즈가 2위

7월 수입차 모델 Top10과 6월 대비 변동

1위 테슬라 Model Y9,188대8,705대-483대 (-5.3%)시장 전체보다 감소폭이 작아 1위 유지
2위 BMW 5 Series2,266대1,919대-347대 (-15.3%)3위에서 2위로 상승했지만 판매량은 감소
3위 테슬라 Model 3414대1,531대+1,117대 (+269.8%)22위에서 3위; 물량 변화가 큰 모델
4위 벤츠 E-Class2,114대1,425대-689대 (-32.6%)순위는 유지했지만 BMW와 격차 확대
5위 BYD Dolphin2,828대1,264대-1,564대 (-55.3%)2위에서 5위; 브랜드 하락을 주도
6위 BYD SEALION 71,117대1,060대-57대 (-5.1%)순위는 같고 판매량도 비교적 안정적
7위 벤츠 GLC-Class1,221대658대-563대 (-46.1%)5위에서 하락; 출고량 확인 필요
8위 BMW X3619대629대+10대 (+1.6%)BMW SUV 중 유일하게 소폭 증가
9위 토요타 All New RAV4674대600대-74대 (-11.0%)9위권 유지; 하이브리드 수요와 함께 봐야 함
10위 BMW X5495대586대+91대 (+18.4%)순위가 15위에서 10위로 상승
모델 Y와 모델 3가 이끈 7월 수입 전기차 등록
모델 Y와 모델 3가 이끈 7월 수입 전기차 등록

모델별 비교에서 가장 중요한 변화는 BMW 5시리즈의 순위 상승이 판매 증가를 뜻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5시리즈는 2266대에서 1919대로 줄었지만, 2위였던 BYD 돌핀이 2828대에서 1264대로 더 크게 감소하면서 3위에서 2위가 됐다. 벤츠 E클래스도 4위를 유지했지만 2114대에서 1425대로 감소해 BMW와의 간격이 커졌다.

테슬라는 Model Y와 Model 3의 방향이 엇갈렸다. Model Y는 9188대에서 8705대로 줄었지만 1위를 지켰고, Model 3는 414대에서 1531대로 늘어 22위에서 3위가 됐다. KAIDA가 발표한 7월 세부 트림 기준으로는 Model Y Premium 6612대, Model Y Premium Long Range 2092대, Model 3 Premium Long Range 1239대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표의 모델군 수치는 다나와 집계 기준이며, 다나와도 협회 자료와 모델 구분 방식에 따라 일부 수치가 달라질 수 있다고 안내한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가 함께 이끈 수입차 시장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가 함께 이끈 수입차 시장

앞으로 순위를 바꿀 세 가지 변수

첫 번째 변수는 전기차 보조금과 실제 판매가격, 출고 조건이다. 7월 수입차 가운데 전기차는 1만5428대, 49.8%로 가장 많았고 하이브리드도 1만2840대, 41.5%를 기록했다. 두 친환경차가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한 만큼 테슬라와 BYD의 가격·지원 조건 변화는 다음 달 순위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다.

두 번째는 물량과 등록 시점이다. 7월 전체 등록대수 감소에는 휴가철과 일부 브랜드 물량 부족이 함께 작용한 것으로 설명된 만큼, 판매량이 줄었다고 곧바로 수요가 사라졌다고 판단하면 안 된다. 세 번째는 BMW 5시리즈와 벤츠 E클래스의 출고 흐름이다. 현재는 5시리즈가 2위, E클래스가 4위지만, 두 모델의 재고와 월별 배정 물량에 따라 순위가 다시 바뀔 가능성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실전적인 비교 기준이다.

📌 참고 및 출처
· 한국수입자동차협회
· 뉴스1
· 다나와 자동차
· 다나와 자동차 2026년 6월 판매실적
·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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